신디사이저 1위 제조사 KORG의 차세대아날로그서킷을 탑재한

4보이스 폴리포닉 신디사이저 ‘Minilogue’ 파워풀한 모노포닉 신디사이저 ‘Monologue’ 리뷰입니다.

VCO(Voltage Controlled Oscillator), VCF(Voltage Controlled Filter) 구성된 신스! 두근두근 과연 퍼포먼스는 어떨까요?

아날로그 신스 시장을 평정하러 온 로그벤져스

Minilogue 폴리포닉으로 나왔습니다. 4 폴리! 다양한 보이스 모드가 제공되는데 모노, 유니즌, 듀오포닉도 사용 가능합니다.

Monologue 모노포닉! Aphex Twin이 개발에 참여했고 프리셋도 디자인 했다고 하는군요. 앨범 1장을 모노로그로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것만 있으면 나도 일렉트로닉 신이 될 수 있…

AFX – Korg Funk 5 들어보시죠!

이거 한 대로도 음악이 나오네 뿅

좋습니다. 퀄리티 절대로 안 떨어집니다.

R-3, Radias 같은

Virtual Analog Synthesizer (Digital Signal Processor 의한 아날로그 모델링 신디사이저 엔진을 지닌 디지털 신디사이저) 밀고 가던 Korg 갑자기! 오랜만에! 트렌드에 편승하여!

VCO / VCF로 컴백을 한 것에 상당한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Logue series 의 일관성도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MS-20스러운 감성이 곳곳에서 묻어 나온달까요.

외관을 들여다 보면메탈 상판에 뒷면은 나무나무! (옆면이 아니야!) 원목 느낌이 물씬나서 깊이가 느껴집니다. 노브는 플라스틱인데 감이 정말 좋고, 흔들리는 부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특징이자 단점은 모듈레이션 휠이 없어요. 쓰임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겐 아쉬운 부분이 되겠습니다. 특히 Funky한 연주를 구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타격이 있을 것 같네요.

항공기 느낌의 스위치도 신선하고 멋있습니다. 키 감도 미니키보드 치고는 좋아요. 스프링 튀어오르는 느낌 없어서 저가형에서 생기는 전형적인 문제들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적당한 무게감도 있어 연주자들의 평은 매우 좋습니다.

이제는 Korg를 떠난 타츠야 타카하시

타츠야 타카하시 디렉터가 타사로 이적하기 전에 큰 일을 해줬습니다.

Minilogue는 온보드 딜레이를 탑재해서 피드백, 타임, 하이패스 노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이프 에코 같은 느낌도 연출이 가능하네요.

원래 Korg가 이펙터 빨로 유명하다는 테큰호진의 첨언

OLED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선명합니다. 눈에 쏙 들어와요. 오실로 스코프 지원으로 파형이 그대로 보이는 게 재밌습니다. 기능적으로 큰 의미는 없지만 눈이 즐거우니까 좋잖아요. 자신이 만든 사운드가 시각화되어 보이는 것도 매력적이고.

보이스 모듈

16 스텝 시퀀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4개까지 모듈레이션 파라미터를 지원! 오실레이터 2 sawtooth, triangle, pulse 파형이 제공되고, 오실레이터 2번은 릭 모듈레이션, 싱크 기능을 지원하여 파워풀한 톤 메이킹이 가능합니다.

필터도 2 / 4폴 고를 수 있네요.

엔벨롭은 ADSR의 고전적인 방식을 체택하고 있습니다. Korg식으로 표현하자면 EG(엔벨롭 제너레이터)입니다. 이지하죠? (좋아! 자연스러웠어!)

따라서 아주 기본적인 신디사이저의 폼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입문하실 분들에게는 정말정말 추천 또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가격대에서 경쟁자가 아예 없습니다. 무슨 대기업의 횡포 수준… (좋은 횡포 인정) 70만 원대에 이런 퀄리티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말이나 되는 건지

다시 앞서 언급한 8가지의 보이스 모드로 돌아가자면 poly, duo, unison, mono, chord, delay, arp, sidechain이 있고 각각의 모드마다 depth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딘지 비행기 조종석 같은 느낌

유니즌이나 듀오는 디튠을 지원!

Mono 모드에서는 sub 오실레이터를 숨겨놓은 마냥 작동되서 베이스톤 만들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시퀀서도 나름 강력합니다.

총 네 개의 파라미터 값을 매핑 가능!

모션 캡쳐 같은 기능이 있어 노브 돌리는 것 까지도 기억하니 신기합니다.

영특해라!

Monologue

Minilogue랑 거의 똑같은데 엔벨롭 부분이 ad 두개로 엔벨롭이 하나네요.

시퀀서는 16 (Minilogue 8)

붉은색이니까 3배 더 빠르…진 않지만 좋다

Monologue의 시퀀서 쪽이 조금 더 직관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강력하고 기능도 많습니다.

40만 원대에 이런 퀄리티를~ 취한다

심지어 말도 안 되게 가벼워요. 공연을 생각하면 정말 큰 장점이겠죠?

프리셋도 100개가 제공되고, 여기에 코르그 홈페이지에서 다른 프리셋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커스터마이즈 해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출력도 다소 높은 느낌이 듭니다. 아날로그 신스다운 맛이 물씬.

글로윙독은 A사의 저격 제품 같다고 평했습니다. (A사의그 브룻브룻한 아이…)

업계 1위의 착한 횡포 인정!

총평

Minilogue 경우 100만원 이하에서 4폴리 아날로그 신스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깡패 같은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유용하고 다양한 보이스 모드와 시퀀서까지정말이지 경쟁할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듈레이션 휠이 없고, LFO가 하나라는 점이 아쉽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아쉽다고 하기도 미안할 지경이에요.

Monologue도 마찬가지로 가성비 면에서 뒤쳐지지 않고, 훌륭한 출력을 자랑합니다. 두 악기 모두 VCO VCF를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혁명적이라 달리 깔 부분이 없네요. 아날로그 신스의 대중화에 Korg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과거의 복각이 아닌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낸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혹시 아나요.

후대에 Logue 시리즈가 전설적인 악기로 기억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