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전작보다 더욱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새롭게 돌아온 Arturia Minibrute 2S 리뷰 입니다.

웰컴 김민수!!

오늘부로 글로윙독이 안 나오셔요 ㅠㅠ 국방의 부름을 받아 그는 가셨습니다그래서 뉴페이스 실리카겔의 김민수 님이 합류해 주셨습니다. 짝짝짝! 새로운 라인업의 캐미를 영상 속에서 확인하셔요!

오늘의 주인공 Arturia에 대해 좀 알아볼까요?

마스터키보드로 유명√

소프트웨어 신스 콜렉션 V6로 유명√

특히 가상악기 Mini V (미니무그)로 밥 무그 아저씨가 endorse까지 해줘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V6 시리즈 들어보면 아날로그 신스들을 정말 그대로 제현해서 수많은 뮤지션들의 입을 떡 하고 벌어지게 했죠.

다 해먹으려다 불량으로 다 말아먹을 뻔하기도…

그 후 Minibrute 1을 내놓으며 아날로그 신스 대전에 본격적으로 참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초기모델들의 경우 빌드퀄리티 불량 이슈가 좀 있었습니다. Minilab 시리즈도 마찬가지였죠.

사실 조금이 아니고 정말 심하게 불량 이슈가 있었는데

이제는 괄목할만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초창기 유저들의 피눈물이 헛되지 않았던 셈이죠

여기서 멈추지 않고 Audiofuse라는 오인페도 출시하며 지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스 브랜드만이 아니라 음악 전반적인 부문으로 사업 확장중이라고 보시면 되겠고, 공격적인 행보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Arturia Minibrute 2S MS-20처럼 세미 모듈러 신스 입니다! 요즘 자주 나오죠?

건반이 달린 버전도 있습니다만 Arturia Minibrute 2S는 하단에 시퀀서가 달린 버전이니 이 차이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관

전면패널은 금속, 사이드는 우드 패널. 그냥 아날로그 신스하면 떠오르는 그런 모습입니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저도 이 정석적인 모습이 이뻐보이네요. 노브감은 적당히 괜찮습니다.

Moog와 비교하면 좀 아쉽지만 싼티가 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Arturia 제품들이 대부분 동일한 노브를 쓰는데, 이건 취향을 다소 탈 뿐 퀄리티는 좋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2S 하단에는 시퀀서가 위치. 패드 16개가 장착되어 있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우측면에 위치한 패치베이! 케이블을 막 꼽고 싶은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죠?

“여보세요? 여기 폭탄이 있어요!”

Arturia 유로랙 케이스인 Rackbrute 접합도 가능하게 설계 되었습니다.

“Take my money!”

왼쪽 상단에는 LFO가 두 개 있네요. 좋습니다.

오실레이터 부분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셀렉터로 waveform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다 신호가 나가고 있고 아래 있는 믹서로 밸런스를 조정해서 사용하는 개념이에요. 신박하쥬?

밸런스를 잡으면 각 폼마다 특징적인 모듈레이션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슬라이드 형태는 롤랜드 신스에서 자주 볼 수 있던 그런 모습이네요.

이런 시스템을 차용한 덕에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큰 장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여러 waveform을 다채롭게 섞어 쓰면서 톤 메이킹을 할 수 있으니 더 신선하고 재밌는 소리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오실레이터 2는 굉장히 심플하게 박혀 있습니다. 그야말로 보조적인 역할에 충실하게 말이죠.

필터는 전형적인 subtractive 방식으로 로우패스(LP), 밴드패스(BP), 하이패스(HP), Notch 필터를 선택해서 사용할 있습니다. 일반적인 로우패스 필터만이 아닌 다른 옵션이 제공되는 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VCA 훑어보면

피드백 디스토션을 줄 수 있네요.

그리고 글로벌 튠

튜너를 활용해야 할 듯앞서 리뷰했던 ARP 오디세이가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좋은데 싫고, 싫은데 좋은 이 느낌은 뭐지

시퀀서 버튼은 키보드 건반처럼 한 옥타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나름 검/흰 건반이 다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모노포닉 신스기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 불편하면 그냥 2를 사용하면 되겠죠? 건반이 달려 있으니까.

“오늘은 내가 Brute 요리사!”

재밌는 건 요리책이 딸려서 옵니다. 이름하여 쿡북! 프리셋 저장이 안되니까 프리셋 레시피 책을 대신 제공하네요. 센스만점! 단축키 메뉴얼도 잘 정리되어 있어 유저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시퀀서 부분의 또 다른 장점은 1마디에서 16마디 패턴까지 시퀀스를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짧은 패터부터 긴 패턴까지 다양하게 짤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0.1 단위로 컨트롤 가능한 템포 기능도 칭찬해.

어찌보면 Moog Mother-32와 직접적인 경쟁작인데, 그래서일까요 시퀀서 기능에 대단히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템포를 정확히 맞출 수 있고 탭템포까지 지원하는 것만 봐도 유저의 편의성에 대단히 신경을 썼다는 티가 팍팍 납니다.

파란색 글씨의 기능을 선택하고 싶을 땐 쉬프트를 활용하시면 간단히 해결 됩니다. FW, Rev, Alt, Random 다양한 옵션을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음이 확인되네요.

또한 키보드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스케일을 선택한다던지) 덕분에 건반주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접근이 가능한 것도 큰 메리트로 다가옵니다.

How To Sequence :

  1. 스텝으로 비트를 직접 찍는 찍먹파
  2. 리얼타임으로 연주 하는 쌩먹파 (이 드립은 무리수였나…)

 

드럼머신에도 자주 채용되는 방식이라 어려울 건 없어 보입니다.

패드의 상단에 위치한 노브를 통해 피치나 밸로시티 같은 다양한 값을 조절할 수 있고, 여기서도 유저 프렌들리하게 다가오는 부분은 바로 한칸만 돌리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고 두번째부터 값이 변한다는 점입니다. 사소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세밀하게 신경 쓴 티가 나요.

Patch Bay

여전히 휑하니 뚫려 있는 저 구멍들을 보며

이게 뭐당가??”

하실 분들이 있겠습니다만어려울 것 없습니다! 이것만 알면 당신도 모알못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글만 있으면 in

흰색 구간은 out

패칭… 어렵지 않아요. 하고 싶은대로 꽂아봐요.

, 이제 패치 케이블을 집어들고 마구마구 꽂아 봅시다.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막 꽂아 버립니다. 그러다 얻어 걸리는 경우도 수두룩 합니다.

불가능한 모듈레이션도 가능한 것이 모듈러의 세계!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RingoLab 모듈러 신스 수업을 들으시면 되겠죠?

총평

모듈러 신스를 접하고 싶다!

하지만 난 모알못이다!

그러면 추천합니다! Arturia Minibrute 2S 김민수 님의 평처럼 상당히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 겁니다! 친절하고 힘이 있는 최고의 입문 선생님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차례 언급했지만 강력한 경쟁자인 Moog Mother-32 비교했을 편의성은 월등히 앞선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유저를 정말 배려한다는 게 느껴져서 사용하면 할 수록 더 정이 들어요. 볼매라고 하죠? 볼수록 매력이 뿜뿜.

강 건너 불구경 재미 쏠쏠…

단기간에 Moog 경쟁사로 성장한 Arturia!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과연 Moog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