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파이베이비 여러분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SAY와 프로듀서 ZO로 이루어진 듀오 로파이베이비입니다.

  1. 대중음악이란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협업이 눈에 띈다. 어떠한 계기로 이런 접근을 하게 되었는지?

저희 둘 다 원래부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우선은 앨범에 담을 이야기에 대해 구상하다가 아예 소설로 내면 좋을 것 같다, 함축적인 상징들은 아트워크에 이런 식으로 담아내면 좋겠다 등등 저희끼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그 이야기를 더 다양하게 표현하면 전달이 더 재미있게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예술의 경계를 능숙하게 넘나드는 LofiBaby
  1. ZO, SAY, 그리고 로파이존이 결성된 계기도 궁금하다

우선 저희 둘은 같은 고등학교에서 친한 선후배 사이였어요. 졸업한 이후에도 매주 보고 가끔은 SAY가 쓴 곡을 ZO가 편곡해보기도 했었는데, 3년 전쯤 어느 날 저희가 서로 좋아할 것 같다면서 추천해주려고 음악을 들고 왔는데 그게 같은 곡이었어요. 그걸 계기로 아 둘이 팀을 하면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로파이베이비가 결성되었습니다.

라이브에 한치의 흔들림도 없던 보컬 SAY

그리고 ZO가 외부 일을 하다가 그곳에서 만난 영상감독이 JIN이었어요. 처음엔 단지 같이 일했을 뿐인데 저희 또래이기도 하고 감각도 잘 통해서 좋은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희가 소설도 아트워크도 스스로 하다 보니 뮤직비디오도 셀프 제작해볼까, 그러면 영상을 배워야겠다 생각해서 JIN에게 연락해서 레슨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JIN이 자기가 제작하고 싶다고 하면서 로파이베이비의 작업을 하게 되고, 그 이후의 영상 콘텐츠와 저희 무대의 VJing까지 제작하면서 로파이존이라는 크루가 결성되었어요.

  1. [N]이 그러했듯, 신곡 [SOS]도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인지?

SOS는 독단적인 이야기입니다. 이후에 나올 새로운 이야기 이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을 내고 싶었어요.

박력 있게 패드를 플레이 하던 프로듀서 ZO!
  1. [SOS]는 곡의 톤부터 아트워크까지 그간의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작업도 그래서 꽤 고생스러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특별히 이러한 변화를 주고자 한 이유가 있었는지?

위에 말한 것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게끔 대중적인 요소에 집중했는데, 그러다 보니 뻔하게 나오는 것들이 있어서 편곡을 계속 갈아엎었었습니다. 곡 자체가 몽환적인 느낌보단 활발한 느낌이 강해서 아트워크도 그런 쪽으로 잡았어요.

  1. 곡 작업에 관해 궁금한 점이 많다. 특히 가사와 음악의 싱크로율이 대단히 높은데, 로파이베이비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우선 전체적인 내용부터 먼저 구상을 하고 SAY가 그에 대한 곡을 쓰고 가사를 붙이고, ZO가 그 내용에 대한 요소들을 최대한 살려서 담아내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 DAW와 인터페이스는 무엇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려줄 수 있나?

SAY는 Reason, ZO는 Ableton과 NI Komplete audio6를 사용합니다.

원곡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SOS (deep ver.)
  1. 선호하는 신디사이저가 혹시 있나?

주로 Ableton 내의 Analog를 쓰고, Serum이나 Massive도 종종 씁니다.

외장 신디사이저는 Prophet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하반기에 나올 그들의 다음 작품에선 어떤 사운드와 스토리가 담길지?
  1. 올 한해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계획했던 두 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고, 하반기에 새로운 이야기의 EP를 작업 중에 있습니다. 한동안은 몇 개의 공연들 외에는 이 작업에만 몰두하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