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이들 사이에서는 비밀병기처럼 열심히 쓰인 케이블가이즈(Cableguys)의 셰이퍼(Shaper) 이펙터 시리즈가 한 데 모여 셰이퍼박스 2로 재탄생했다.
타임셰이퍼 2, 볼륨셰이퍼 6, 필터셰이퍼 코어2, 팬셰이퍼 3, 위드셰이퍼 2가 종합선물 세트로 준비되어 있으며 특유의 ‘시각적’인 컨트롤이 돋보인다. 그야말로 자유자재로 LFO의 모듈레이션 셰이핑을 만들 수 있고, 기존
시리즈보다 더 확장된 드로잉 툴로 더 기상천외한 표현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필터와 팬, 그리고 위드(Width) 셰이퍼의 경우 비트, 루프, 멜로디의 다이내믹에 따라 반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기능들이 향상되었으며 이것저것 골치 아픈 건 싫은 이들을 위한 원 클릭 퀵 프리셋(1-click Quick Preset)이 준비되어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말고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프로듀서이자 정상급 DJ 다비드 게타(David Guetta)의 평을 인용하자면 “사운드 디자인과 믹스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플러그인들이 박스 하나에 담겨있다.”라고 하니, 솔깃한 이들은 케이블가이즈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현재 할인가격은 $99로 책정되어 있으며 맥과 PC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