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 인터페이스 계의 최강자 유니버설 오디오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아폴로 트윈 X(Apollo Twin X)와 아폴로 x4(Apollo x4)다. 선더볼트 3 데스크톱 오인페로 최상급의 아폴로 X 컨버전과 리얼타임 UAD 프로세싱을 자랑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아폴로 x4는 12×18 I/O 인터페이스로 선더볼트 3, 4개의 유니즌 마이크/라인 프리앰프와 8개의 ADAT I/O이 장착되었다.
아폴로 트윈 X의 경우 10×6 I/O에 2개의 유니즌 프리앰프로 보다 간소하게 나왔다. 유니즌 프리앰프가 생소한 이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소위 말하는 ‘클래식’의 반열에 든 API, Neve, Maley, SSL, UA의 다양한 진공관 / 프리앰프와 기타 앰프 등을 에뮬레이팅 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정말 극세사처럼 디테일한 부분까지 구현해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아폴로 트윈 X는 UAD-2 듀오 혹은 쿼드 포맷 중 택일할 수 있고, 아폴로 x4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쿼드 코어 프로세싱(Quad-core processing)으로 발매된다. 짐작할 수 있겠지만 거의 제로 레이턴시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그간 다소 약점으로 지적받은 컨버터의 경우 본 시리즈에서 보완이 되어 그야말로 무결점 오인페 반열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더욱이, 아폴로 오인페 구매의 지렛대로 작용하는 UAD 플러그인들을 사용할 수 있어, 거액의 대출을 받지 않아도 집이나 작업실, 혹은 스튜디오에서도 전설적인 아날로그 클래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하다. 금일 우리나라에서는 기어라운지 주최의 마스터클래스에서 신제품 시연회가 있을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석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세한 정보는 유니버설 오디오 홈페이지를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