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소련에는 폴리복스(Polyvox / Polivoks)라는 신스가 존재했다. 1982년에서 1990까지 블라디미르 쿠즈민(Vladimir Kuzmin)의 손에서 태어난 이 신스가 인프라딥을 통해 PVX-800이란 이름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듀오포닉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라이브와 스튜디오에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신스로 오리지널 폴리복스의 필터 등을 그대로 복각하여 정통성을 자랑한다. 두 개의 VCO와 다섯 개의 파형 – 사인파, 삼각파, 톱니파, 사각파와 샤크파를 담고 있으며 두 개의 ADSR 엔벨롭, LFO는 8개의 파형을 제공한다.
온보드를 살펴보면 링 모듈레이션, 딜레이 모듈에 아르페지에이터가 있음을 알 수 있고, 외부 소스를 받을 수 있는 인풋 단자도 있다.
블루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1.65kg의 초 경량 화가 이뤄져 여기저기 들고 다니기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소식은 인프라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