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슨이 얼마 전 이름 그대로 정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이지 투 유즈 플러그인(easy-to-use plug-ins)을 내놓은데 이어 1959년 레오 펜더가 특허받았던 건반을 부활시켰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즈(Rhodes)와 견줄 수 있겠으나 실제로 컨셉 스테이지에서 벗어나 발매된 적이 없던 만큼 이번 일렉트로어쿠스틱 피아노(Electroacoustic Piano)의 발매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펜더가 설계 당시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현의 울림을 얼마나 더 효과적으로 픽업이 캐치하느냐였다고 하는데, 개발진의 얘기에 따르면 가상악기로 부활한 일렉트로어쿠스틱 피아노의 경우 따뜻하면서도 깨끗하고, 밝다고 한다. 따뜻한 저음에서부터 금속처럼 까랑까랑한 고음역대 배음까지 구현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언제나 직관적이고 심플함을 추구하는 회사답게 인터페이스상 노브도 단 6개밖에 없다.
- 레조넌스
- 해머 노이즈
- 릴리즈
- 스테틱 노이즈 에뮬레이션
- 벨로시티
- 리버브
이렇게 단출한 구성이다. 35MB로 가벼우면서도 폭넓은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본 플러그인의 가격은 현재 출시가 $39이며 이후 $59로 오를 전망이니 관심 있는 이들은 샘플슨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