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dstrøm – Little Drummer Boy

: 스칸디나비안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파워 하우스 Lindstrøm이 해석한 크리스마스 징글. 압도적인 사운드 디자인에 원곡의 러닝타임은 43분이나 되지만 성질 급한 한국인의 성미에 맞춰 5분짜리 에디트 버전을 소개한다.

The XX – Last Christmas (Cover)

: Wham!의 원곡은 너무 유명하고 사골도 더 이상 안 나오니까 The XX의 커버 버전을 소개한다. 발랄함은 1도 안 남기고 미니멀리스트의 퇴짜 맞은 크리스마스를 추구한다면 필청.

Jack Johnson – New Axe

: 떴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잔잔한 서퍼 친화적인 잭 존슨. 이번에도 잭 존슨 하면 떠오르는 그 사운드지만 여전히 좋다.

Sally Shapiro – Anorak Christmas

: 신스웨이브의 향취가 듬뿍 담긴 일렉트로팝! 스칸디나비안 크리스마스는 역시 이런 바이브 아니겠나?

Pet Shop Boys – It Doesn’t Often Snow At Christmas

: 꿍짝꿍짝뿅뿅! 오예!

RUN DMC – Christmas In Hollis

: 힙합이 크리스마스 징글과 호흡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지만 그 옛날 RUN DMC는 이 방면으로 선구자였다. 약 빤 거 같은 뮤비가 일품이라 사실 노래가 귀에 남지 않을 정도. 지금 봐도 쩐다…

The Flaming Lips – Peace On Earth/Little Drummer Boy

: 큰형님들이 열심히 분장까지 하고 불러제낀 캐롤. 이 앨범이 하나의 대서사시라 그 스토리의 일부 격인 트랙이지만 크리스마스에 감상하기에는 이 곡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몽환적이고 어딘지 치명적인 산타가 여기 있다.

Joy Zipper – Christmas Song

: 사이키델릭의 향취로 가득한 슈게이징 족들의 크리스마스. 우리가 꼭 해피할 필요는 없잖아…

Sufjan Stevens – O Come O Come Emmanuel

: 한국에서는 Call Me By Your Name 영화 ost로 유명세를 얻은 분이지만 실은 오래전부터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싱어송라이터 Sufjan Stevens. 그만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으로 풀어낸 크리스마스. 다들 메리한 연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