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유를 단어로 표현하면?

뮤직, 로직, 오드리

레이싱걸 박소유와는 어떤 관계인가?

어떤 관계도 아니지만 건승하시길.

Love Song”에서부터 SF 발라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는데, [Night Greetings] 이를테면 SF 발라드 모음집인 같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소감이 어떤가?

그저 안에 SF 피가 흐르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지만, 다른 분들도 좋아해 주신다면 금상첨화겠지. 어떤 세기말의 비극이 유전자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같지만 저는 그렇게 비극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하하.

기간 작업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사실 저번 EP앨범 전체 과정이 한순간도 순탄했던 적이 없어서 모든 순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곡작업부터, 믹싱, 마스터링(특히 마스터링은 영국에서 한국에서 번을 했다), 이후 펀딩의 과정과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촬영 등등.. ..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 난다. 무척 스트레스 받는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과정들을 거치고 발매를 해낸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앨범은 쏜애플의 심재현, 그리고 송라이터 오타르와도 협업을 것으로 알고 있다. 어땠나?

재현이는 대학을 같이 다녔다. 지금은 쏜애플에서 베이스를 치고 있지만 나와 같은 전자음악 전공이었다. 그래서 친구의 장점을 알고 있었고 이번 작업에서 그런 부분들에 많은 도움을 받은 같다. 오타르는 나에게 레슨을 받던 제자였는데 어느덧 너무 훌륭한 뮤지션이 되었고, 역시 친구가 정말 잘하는 것들이 곡에 녹아 들었다. 십년씩 인연들이라 척하면 , 특별히 의견 충돌이나 기싸움 같은것도 없이 흘러가듯 진행되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나는 타인과의 작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같다. 콜라보에 열려 있습니다.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요청해 주세요!

밤의 곡예 라이브로 선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특별히 신경 부분이 있나?

처음은 아니고, 예전에 클럽에서 한번 적이 있다. 하지만 신스 버전으로 라이브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타치면서 노래하는게 지겹기도 하고 링고티비와도 그다지 어울리는 같지 않아 어쿠스틱 기타의 역할을 신디사이저로 대체하여 준비하였다. 덕분에 Moog One 써볼 있어서 감개무량.

라이브는 항상 나에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라이브 무대를 자주 서고 싶지만, 솔로 뮤지션으로서 항상 여러 가지 제약에 망설이게 된다. 이런 영상 클립으로라도 라이브를 들려드릴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

최근 즐겨 듣는 음악이 있다면?

-Bon Iver, Phantogram, ANIMA!

로직과 에이블톤을 병행해가면서 쓰는 유저로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면?

사실 작업을 에이블톤으로 하지는 않는데, 요즘 워낙 에이블톤이 편리한 부분이 많다 보니 슬슬 작업도 에이블톤으로 해볼까 한다. 정말 예에에전에 에이블톤3이었나..5였나.. 그때쯤 한번 그걸로 작업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이건 도저히 작업할 시퀀서로써는 못쓰겠다 싶어서 포기하고 로직으로 다시 돌아갔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도 비약적인 발전을 해서 솔직히 로직에서 너무 불편한 기능들이 에이블톤에선 그냥 어이없이 쉽게 척척 되는 것들이 있지 않나. 아무튼 로직은 이제 너무 익숙해서 나에게는 가장 편한 DAW이고 가끔 오디오적인 편집에서 불편한 것들이 있지만 시퀀서로써는 거의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UAD 플러그인을 즐겨 사용하지 않나. 베스트 3 꼽자면?

-Neve 1073(매우 사랑한다. 없으면 노래 못함), Teletronix LA-2A Legacy(역시 매우 사랑한다. 언젠가 하나 외장으로 사야지), EMT 140(쵸크쵸크 플레이트 리버브)

2020 박소유의 계획은?

사실 2019 하반기에 여러 가지 외부 작업들을 하느라 개인작업은 많이 했다. 2020년에는 다시 개인작업 모드로 돌아와서 다른 곡들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론가 가고 있는 같긴 하니까. 어느 지점에서 탄생할 노래들로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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