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Super VHX, Bad Tape 등의 lo-fi 질감을 입히는 플러그인을 소개했지만 악기 소리에 아예 이러한 질감이 입혀진 플러그인은 흔하지 않았다.
NI가 출시한 LO-FI Glow는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차별화가 있는 Kontakt 전용 플러그인이다. 128개의 사운드, 베이스, 신스, 오르간, 패드, 플럭, 말렛 등의 다양한 악기 소리로 곧바로 빈티지 사운드의 세계에 심취할 수 있다. 프리셋도 150가지가 있어 넉넉한 옵션을 제공하고 플러그인 내에서 악기를 두 개 선택하여 키보드에 할당할 수 있다. 이를테면 저음역대 부분은 베이스를 연주하고 고음역 부분은 말렛을 연주하는 할 수 있다는 뜻.
16스텝 시퀀서로 원하는 패턴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피치, 벨로시티 컨트롤은 물론 6개의 매크로 기능도 존재한다. Root key, swing, scale, steps 등의 요소들도 인터페이스에 표현된다.
LO-FI Glow 제작에 있어 원 소스를 받는 것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고, 이후 이펙트 페달, 테이프덱, SP-404 같은 샘플러를 통해 lo-fi 감성을 담아냈다.
무엇보다 FX 섹션에서 filter, saturation, bitcrusher, swirl, phaser, reverb를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복잡한 메뉴 다이빙을 할 필요 없이 인터페이스 창의 하단에 매크로 컨트롤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편의성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현재 3월 16일까지 출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NI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