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단연코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UA의 레코딩 시스템 LUNA가 출시되었다. 얼마 전 UA 대표가 코로나19 시국에 기여코자 일정을 앞당겨 발매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공약을 지킨 셈이다.

출시가 되면서 밝혀진 새로운 요소는 바로 Spitfire Audio의 LUNA 에디션이다. 영화음악 쪽에서는 많이 애용하고 있는 Spitfire의 가상악기를 LUNA에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최적화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런던 AIR 스튜디오에서 샘플을 녹음하여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Spitfire Chamber Strings, Symphonic Woodwinds, Symphonic Brass Librairies가 제공된다. 참고로 이번 LUNA 에디션에는 기존 버전에 없던 샘플들이 추가되었다.

LUNA가 DAW라는 용어 대신 레코딩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다름 아닌 하드웨어에 귀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썬더볼트를 사용하는 Apollo와 Arrow 시리즈가 있어야만 구동이 되어 마치 아날로그 레코딩 시스템의 형식을 띄고 있어 그렇다. 익히 알려진 UA 제품의 DSP 프로세싱으로 UAD 플러그인들이 제로 레이턴시로 구동되고, 리얼타임 모니터링도 마찬가지다. 

이를테면 Ravel Piano를 1176 compressor를 거쳐 디스토션, 딜레이까지 걸어서 사용한다고 치면, 일반적으로 레이턴시를 의식할 수 밖에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셋업도 굉장히 번거로웠던 반면 LUNA에서는 고달플 일 없이 이미 Console application이 자체적으로 내장되어 0에 가까운 레이턴시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현재 Apollo / Arrow 유저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LUNA지만 NAMM에서부터 기대를 모았던 Neve Summing, Studer Analog Tape, Ravel Piano, Minimoog 등은 모두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지출을 해야 LUNA의 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Oxide Tape 플러그인은 하나 무료로 제공해 준다.

UAD 이외의 플러그인도 구동은 되지만 LUNA의 ARM(Accelerated Realtime Monitoring) 기능, 이른바 Low Latency Recording 모드는 비활성화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자세한 사항은 UA 공식 홈페이지기어라운지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