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버추얼 Superbooth 2020에서 공개된 또 하나의 주목할 제품은 Finegear에서 내놓은 Dust Collector다. 멀티 이펙트 유닛으로 스탠드얼론으로 사용 가능한 기어다. 제작사의 새로운 arkive_effects_line의 첫 주자이기도 하다.

Dust Collector는 풍부하다 못해 과할 정도로 많은 사운드 옵션을 제공한다. 6개의 메인 섹션이 각각 오실레이터, 테이프 새츄레이터, 스프링 리버브, 딜레이, 페이저와 스프링 리버브로 구성되어 있다. 

오실레이터의 경우 2개의 LFO가 각기 다른 스피드 레인지로 적용되어 흥미로운 모듈레이션이 가능하며 하나의 CV 인풋과 3개의 아웃풋이 주어진다. CV 스피트 컨트롤 노브와 웨이브폼 셀렉터(사인, 삼각파, 사각파)를 이용하여 구현할 수 있는 옵션의 폭도 높다.

최근 트렌드에 어울릴 요소로는 바로 2개의 테이프 새츄레이터인데 5가지의 타입을 선택해서 아날로그 캐릭터를 조절해 줄 수 있다. 

내장된 스프링 리버브도 매력적인 부분인데, 에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스프링으로 구현되는 리버브인 만큼 보다 깊이 있는 사운드를 전달한다.

딜레이를 살펴보며면 Princeton Technology의 PT2399 에코 칩이 내장되어 있어 자글자글한 매력이 있다. 재밌는 점은 “매드니스” 스위치가 있어 이를 활성화하게 되면 피드백 양이 MAX가 된다는 점이다. 위트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70년대 바이브의 페이저도 짙은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보여 흥미롭다. 측면에 부착된 빛 감지 센서를 이용하여 모듈레이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아직 가격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차후 Finegear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구미가 당기는 이들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자.